[뉴스1번지] 여, '김 여사 문자' 공방…전당대회 쟁점으로 부상하나
국민의힘 당권주자 한동훈 후보가 지난 총선 기간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를 무시했다는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대표 경선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난 1월 김 여사의 문자를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는데, 메시지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동훈 후보는 다른 설명을 내놨는데요.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 논의를 하는 건 적절치 않으며, 대통령실과는 공적인 통로로 소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자의 실제 내용은 '사과가 어렵다'는 취지였다면서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반박했거든요?
다른 당권 주자들은 '총선 책임론'을 내세워 집중포화에 나섰습니다. 오늘 원외당협위원장 등과 함께하는 릴레이 타운홀미팅에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도 관련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무책임한 행동이나 사실상 해당행위다 강한 비판들을 일제히 쏟아내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이번 사안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른바 '어대한' 분위기가 달라질지가 최대 관심이거든요?
'해병 특검법'이 통과된 국회에선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연기되는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해병대원 특검법은 어제 정부로 이송됐는데, 일단 거부권 행사는 기정사실화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공이 다시 국회로 넘어오면 이탈표가 관건인데요. 여당 일각에선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안철수 의원에 대해 탈당하거나 제명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죠. 재표결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지난 필리버스터 도중 해병 순직을 '군 장비 파손'과 비교해 언급한 주진우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선동정치"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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